구로지역 관내 순수 문학잡지인 격월간 '문학광장'(발행인 김옥자)이 지난 3월1일 2021년 3-4월호인 통권 제87호를 발행했다.
이번 87호에는 김옥자 발행인의 ‘문학은 어려울 때 꽃을 피운다’와 모종락 문학광장 회장의 ‘문학은 영혼의 노래, 영혼은 우주 본성 이어라’란 주제로 권두언이 실렸다.
3-4월 여는시는 정규범 시인의 ‘봄, 옹알이’와 연재시엔 이만섭 시인의 ‘무청’ 외 2편이 게재됐다. ‘이달의 시인’에는 김기분 시인의 ‘산하’외 4편이, ‘이달의 동화’엔 김동미 작가의 ‘어느날’이 실렸다.
신작詩로는 강정희, 강헤지, 김만수, 김옥자, 오현월, 유세영, 임명호, 정순미, 한변진, 허남기 시인 등 27명의 회원들의 주옥같은 시가 수록 됐다.
또 신작수필엔 권영순, 박철웅, 엄혜인, 이수인, 황석현 수필가 등 8인의 작품이 실렸고, 신작 소설에는 김경업 작가의 ‘바퀴가 고장난 휠체어’와 황선영 작가의 ‘용띠 큰딸’이 게재됐다.
또한 신인문학상 당선작으로 시부문에 송영신씨의 ‘벽’외 2편, 양영호씨의 ‘새벽 장기판‘외 2편, 임장규씨의 ’냉이 향기‘외 2편, 허혁씨의 ’시간의 재‘외 2편이 실렸고, 그리고 수필부문에 는 김양수씨의 ’고사리 형제‘ 박노욱씨의 ’어머니의 배신‘ 손윤필씨의 ’있는데 없는 것‘ 정진영씨의 ’두물머리의 추억‘ 작품 및 당선 소감, 심사평이 자세하게 실렸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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