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16일 ‘여성청소년 월경곤란증 한의약 치료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월경곤란증을 겪는 청소년에게 생리통을 완화하고 올바른 관리로 난임을 조기 예방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 중‧고등학교 및 학교 밖 여성청소년으로 1순위는 소득기준 중위소득 100%이하인 자이며, 2순위는 그 외 희망자로 학생과 보호자 모두 한의약 치료 사업에 동의 한 후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자격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50만 원 범위 내에서 3개월 간 대상자가 희망하는 한방 병의원을 방문해 침과 뜸, 경락검사, 한방물리치료, 탕약 등 월경곤란증 완화를 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모집기간은 1차 접수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이번 달 말까지 우선접수하며, 2차 접수는 다음 달 1일부터 기타 희망자로 선착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신청관련 사항은 당진시보건소 노인건강팀(☎360-6071)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성 청소년들의 월경곤란증 치료를 통해 신체적심리적 안전을 도모하고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 한다”고 전했다.
한편 당진시보건소는 지난해 당진시 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월경곤란증을 겪는 여성청소년 27명에게 한의약 치료를 지원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정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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