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대리인이 종로구 서울시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서울·부산시장 등 광역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총 21명의 공직자를 뽑는 4·7 재보궐선거의 후보 등록이 18일 시작됐다. 특히 이번 재보궐선거의 초미의 관심 지역인 서울과 부산의 경우, 각 관할 선거관리위원회 기준으로 각각 7명·6명의 후보가 등록을 신청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후 대리인을 통해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했다.
‘결혼수당 1억원’ 등 파격 공약을 내걸었던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도 이날 후보 등록을 했다. 허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후보를 1등으로 등록했다.
다만 야권의 유력 후보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단일화 과정을 진행 중인 만큼 첫날에는 등록을 하지 않았다.
부산에서는 여야 후보가 일찍이 등록을 마쳤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김영춘 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후보 등록 시작 시간인 오전 9시에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나란히 후보 등록 신청서를 접수했다.
한편 후보 등록은 이날부터 이틀간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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