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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안철수 후보 꺾고 野 단일후보로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서울시장 맞대결
등록날짜 [ 2021년03월23일 12시17분 ]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 단일화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3일 오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보수 야권 단일 후보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선출됐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단일화 실무협상단의 단장격인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일화 여론조사 최종 결과 발표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범여권 단일후보로 나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보수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된 오 후보가 거대 양당의 후보로 나서 사실상 1대 1 양자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비롯한 4·7 재보궐선거는 오는 25일부터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한다. 4월 2~3일 사전투표(오전 6시~오후 6시)를 거쳐 본선거인일 4월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각 선거구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이날 결과 발표는 각 당 후보 없이 양당 협상팀만 참석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양측은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후보별 세부 득표율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오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안 후보에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선관위에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안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게 되면 투표용지의 안 후보 이름 위에 붉은색으로 '사퇴'가 표시된다.

 

오 후보는 재선 서울시장 출신으로 지난 2011년 서울시장 재직 시절 무상급식에 반대해 시장직을 걸고 강행한 주민투표가 무산되자 중도 사퇴한 바 있다.

 

이후 20대(서울 종로), 21대 총선(서울 광진을) 등에 도전하며 정치적 재기를 노려왔지만 각각 민주당 후보인 정세균, 고민정 후보에 밀려 패배했었다.

 

잠재적 대선주자로 분류돼 온 오 후보는 지난 1월 7일 안 후보의 입당·합당을 촉구하며 이른바 '조건부 출마'를 선언하고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뛰어들었다.

 

이후 당내 경선에서 당내 기반이 강한 나경원 전 의원 등을 꺾고 지난 4일 국민의힘 후보로 최종 선출된 뒤 안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을 진행했다.

 

출마 초기만 해도 안 후보나 나 전 의원에 비해 상대적 열세라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대중적인 인지도와 '합리적 보수' 이미지에 따른 중도 확장성 등이 부각되며 '작은 이변'을 만들어냈다.

 

오 후보는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발표 직후인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수락연설을 통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단일화 전투에서 대결했지만, 정권심판의 전쟁에서는 저의 손을 꼭 잡아달라"고 밝혔다.

 

특히 오 후보는 박영선 후보와 민주당을 언급할 땐 강한 어조로 자신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를 비판했다.

 

또 오 후보는 "흑색선전, 진흙탕 선거로 만들어 위대한 대한민국을 20~30년 전 낙후된 선거 모습으로 후퇴시킨 장본인으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지더라도 명예로운 선거전을 펼쳐 후세에 귀감이 될 존경받는 정치인으로 남을 것인지 선택하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수락연설 이후 '안 후보와 언제 만날 예정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방금 감사와 위로의 전화를 드렸고 함께 끝까지 싸워주겠다는 화답이 있었다"고 답했다.

 

안 후보도 입장문을 내고 "여론조사 결과를 서울시민의 선택으로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인다. 야권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돕겠다"며 경선 결과 수용을 밝혔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세훈 후보를 지지해준 서울 시민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내가 국민의힘에 와서 할 수 있는 기여의 90%는 다 했다. 나머지 10%를 더 해서 오세훈 시장을 당선시키면, 그것으로써 내가 국민의힘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한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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