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할 일을, 있을 때, 스스로 잘하는 구로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지난 1월25일 취임한 임경우 구로경찰서장을 3월22일 만나 인터뷰했다.

▲우선 구로 치안 책임자로서 46만 구민들께 한 말씀을...

-안녕하십니까, 구로 주민 여러분과 동행하고 있는 구로경찰서 임경우서장 입니다. 자치경찰제 시행에 따라 국가경찰 사무, 자치경찰 사무를 수행함에 있어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할 일을, 있을 때, 스스로 잘하는 구로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노후 경찰서 청사 신축 관련 이전 계획 진행은?

-구로경찰서는 1982년 개서하여 현재 40년 된 노후 건물입니다. 얼마 전 구로구청으로부터 건축용도 변경 허가 승인이 완료됐고, 현재는 기획재정부에서 실시설계에 대한 검토 승인이 진행 중에 있으며 조만간 승인이 날 것으로 판단된다. 이 절차가 완료되면 합동 토론회 등을 거쳐 2021년 하반기 또는 2022년 상반기 중에 임시청사로 이전을 예상하고 있다.

▲가리봉동 등 외국인 밀집지역의 내·외국인 간 갈등 및 치안대책은?

-가리봉동 등 외국인 밀집지역을 ‘외사 안전구역’으로 지정하여 외사·형사·교통·지역경찰 등 다양한 경찰 기능에서 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외국인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다양한 내·외국인 협력단체 및 기관과 협업을 통하여 내·외국인 간 치안 접점을 만들고 정기적으로 민·관·경 합동 순찰과 탄력순찰 등을 통해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내·외국인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어 외국인 밀집지역이 상대적으로 치안이 불안하다는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자치경찰로 관내 민생치안 활동은 어떻게?

-가장 안전한 구로를 만들기 위해 국가경찰 사무, 자치경찰 사무에 최선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 구로경찰은 범죄예방진단과 주민 친화적 공동체 치안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하는데 밑거름이 되겠다.

▲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치는?

-구로경찰은 구로구보건소 역학조사를 지원하고, 백신 수송·보관 등 안전활동을 지원하면서 방역수칙 위반 사건에 대해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하고 있다.

지난 1월 25일 취임한 임경우 서장은 대구 심인고와 연세대 대학원(법학과 석사)과 경찰대 8기로 1992년 경찰청 경무과에 경위로 임관,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과장, 경찰청 수사기획과장, 경북 김천경찰서장, 경찰청 수사지원지원담당관,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채홍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