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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중반... 판세 점검

등록날짜 [ 2021년03월30일 09시36분 ]


 

오세훈 후보 독주속, 박영선 후보 추격세

막판 부동산 민심.TV토론.막말 논란.투표율 등 ‘변수’

박영선-오세훈 후보, 구로 찾아 집중유세 “지지 호소”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양자 대결로 압축되면서, 범여권과 범야권 사이의 총력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27일 현재까지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15%p 가량 앞서는 결과들이 나오고 있으나, 선거 결과는 알 수 없다는 게 정치권의 공통된 분석이다.

 

한국경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실시한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 후보는 50.5%의 지지를 얻어 박 후보(34.8%)를 앞섰다. 오 후보는 보수층에서는 78.6%로 박 후보(13.4%)를 압도했고, 중도층에서도 56.2%로 박 후보(27.0%)를 ‘더블 스코어’로 이겼다. 진보층에서만 박 후보(60.6%)가 오 후보(24.3%)를 앞섰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오 후보가 56.8%로 박 후보(26.3%)를 30%포인트 이상 앞질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7일 이틀간 자동응답시스템(ARS)이 아닌 조사원들의 직접 전화면접(유선 10.1%, 무선 89.9%)으로 진행됐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800명으로부터 답변을 받았다. 응답률은 2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여론조사는 수도권의 부동산 문제에 최근 터진 LH직원 땅 투기 의혹 등으로 정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중도층이 오 후보 지지로 이어지면서 나온 결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결과만 놓고보면 오 후보의 여유 있는 승리가 예상되지만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 득표율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선거구도가 민주당과 국민의힘 1대1 구도로 재편된 만큼 각 진영의 지지층이 빠르게 결집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선 전초전이란 점 역시 지지층 결집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판세는 민주당의 네거티브가 먹혀들지 않는 국면"이라며 "LH사태와 정권견제론의 '바람'이 너무나 강해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치전문가들은 남은 열흘 사이에 선거전의 판세가 흔들릴만한 변수가 돌출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들은 △여야 후보 간의 TV토론 맞대결 △평일에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특성상 4월 2~3일 사전투표 조직력 △막말 논란 △선거 전략 변경 △당일 투표율 등이 향후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도 "후반부로 갈수록 양쪽의 지지층은 결집할 수밖에 없다"며 "박빙 승부가 될 것으로 전제하고 각 후보 캠프가 전략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영선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5일 낮 12시 구로디지털단지 G플러스타워 앞 사거리에서 ‘달려라 써니 출정식’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출정식에서‘박영선의 서울선언1’을 발표하고“고3 수험생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당겨야 한다”며 “3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중에서 고3 수험생들을 여름방학 기간에 먼저 접종시킬 것을 정부 당국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낙연 당 상임선대위원장 등 지도부가 총 출동한 가운데 박영선 후보는“저의 정치적 고향 구로에 와서 시민 여러분께 인사 드린다”고 말하고 “지난 2008년 이명박 정권 당시 선거에서 구로 시민들의 박영선에 대한 선택이 없었으면 BBK 진실도 밝혀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시민분들이 지금 부동산 문제 때문에 가슴에 응어리가 졌는데 제가 서울시장이 되면 시민의 화를 풀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후보도 공식선거운동 다음날인 26일 오전 가리봉동 도시재생사업 현장과 구로1동 구일역 앞 아파트단지를 찾아 "바로 건너편 고척스카이돔을 누가 건설 했느냐?“고 ”오세훈“ 후보 연호를 유도하고 ”지난 12년 동안 지역구 의원을 하며 해준 게 뭐냐"고 지적하고, 박영선 후보가 내건 '수직정원' 공약에 대해서도 "꿈꾸는 소녀 같은 발상"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오 후보는 특히 “박영선 후보가 지역구 의원 시절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수차례 공약으로 내걸면서도 진행하지 못했다”며 “주택 문제 해결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어 "뉴스를 보면 오세훈이 이긴다는데, 다 거짓말이고 지금 박빙이다. 여론조사를 믿지 말라"며 "꼭 투표해서 서울이 다시 뛰도록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김유권.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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