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의장 박동웅)가 지난 14일 지방자치 부활 및 구로구의회 개원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방자치의 부활과 지방의회 개원 30주년을 맞아 결의문을 낭독하고 기념수를 식재한 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관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행사를 간소화하고 외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 준수속 조촐하게 치러졌다.
먼저, 의회 앞 구로근린공원에서 박동웅 의장이 의원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의원들은 지방의회의 위상강화와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 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결의문 낭독 후엔 공원 화단에 의회 개원 30주년을 기념하는 둥근소나무 한 그루를 식재하며 구민에게 변함없이 봉사하는 구의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후 자리를 이동해 구의회 위원회실에서 구의원 및 사무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법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강사로 초청된 한국자치법규연구소 최인혜 소장이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지방의회의 위상과 역할 △지방자치법과 조례로 보는 행정의 사각지대 등을 주제로 강의를 한 후 의원들의 질의응답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일정을 마치며 박동웅 의장은 “오늘 행사를 통하여 지방의회의 역할제고와 올바른 의회상 정립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며 “올해는 지방자치 본격 시행 3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우리 의원 모두가 지방분권의 주체인 구로구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에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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