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정보 담은 팸플릿, 내․외국인 주민 환영편지 등 전해
한국어 비롯 중국어, 영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
“구로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구로구가 전입 외국인 주민들에게 내달부터 ‘환영꾸러미’를 지급한다.
구로구는 “전입 외국인 주민의 원활한 정착과 문화적 배경이 다른 주민과 의 조화로운 공동체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환영꾸러미’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환영꾸러미’는 ‘슬기로운 구로생활 안내’ 팸플릿과 환영 편지로 구성되며 홀더에 담겨 외국인 주민에게 전달된다.
‘슬기로운 구로생활 안내’ 팸플릿에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구로구 주요시설 안내지도, 취업 정보, 기초 생활질서(분리수거, 생활쓰레기 처리방법, 주차예절 등), 자녀 교육, 상호문화 정책 관련 정보 등이 수록됐다. 수록된 자료는 외국인 주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됐다.
환영 편지는 실제 구로구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주민이 전입 외국인 주민을 위해 작성한 글이다. ‘구로가 처음인 주민에게 보내는 편지’, ‘먼저 구로에 자리 잡은 당신의 이웃이’ 등의 내용으로 한국어, 중국어, 영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일본어 등 6개국 주민의 환영인사가 실렸다.
정주원 다문화정책과장은 “이번 ‘환영꾸러미’를 통해 알찬 마을 정보도 얻고 이웃의 따뜻한 마음도 느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 주민이 다함께 행복한 상호문화도시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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