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거동이 불편하거나 보호자 도움을 받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백신 접종을 위해 수송버스를 운행한다.
수송버스는 45인승 버스 3대가 동별 집결지에서 예방접종센터인 구로구민회관까지 1대당 3~4개 동을 왕복 운행한다. 1대당 최대 25명을 수송하며 접종일정에 따라 동주민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한 어르신이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 이용할 수 있다.
구로구는 버스 승․하차지에 안내 전담 직원도 배치한다. 전담 직원은 어르신들의 원활한 이동을 돕고 예방접종 후에는 안내문도 함께 배부해 이상반응 등에 대한 대처방법도 알려준다.
거동이 불편해 수송버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5인승 찾동 차량도 지원된다. 찾동 차량은 관내 16개 동에 1대씩 운영 중인 복지 전용 차량으로 접종대상자 거주지에서 예방접종센터까지 오간다.
이와 함께 구로구는 이용 편의를 돕고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평일에만 운영되던 예방접종센터를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확대 운영한다.
한편 구로구는 구로구민회관에 접종센터를 개소한 15일부터 22일까지 만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등을 포함해 총 2928명에게 1차 접종을 완료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수송을 비롯해 접종예약부터 이상반응 관리까지 전 과정을 빈틈없이 관리 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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