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5일부터 28일까지 구로구민회관 1층 갤러리 구루지에서 ‘Block,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구로구는 “이번 전시회는 서울시와 문체부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며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김계현 작가의 케플블록 작품을 관람하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전시장에는 김계현 작가의 케플블록을 활용한 전시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김계현 작가의 작품은 블록의 ‘장벽’ 혹은 ‘막다’라는 부정적 의미를 재해석하고 장난감으로 여겨졌던 블록을 통해 사람과 공간을 새롭게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작품 감상 후 블록 체험키트를 직접 조립해 일상의 사물이 예술이 되는 체험형 프로그램 ‘오늘은 나도 조립예술가’도 병행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일 7회,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주민, 직장인 등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을 원하는 경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재순 문화관광과장은 “단순 관람형 미술이 아닌 실용적 기능을 더한 체험형 아트 전시로 놀이가 예술이 되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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