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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궁동에 ‘우리동네키움센터’ 16호점 문 열어

소득 수준 관계없이 보편·상시적 돌봄서비스 제공
등록날짜 [ 2021년05월06일 10시01분 ]


 

구로구가 지난 3일 ‘궁동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열었다.

구는 “맞벌이 부부의 양육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에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협력해 실시하는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 사업이다. 부모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보편적이고 상시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로구는 신도림동, 구로1․2․3․5동, 고척1‧2동, 개봉2·3동, 오류2동, 천왕동, 수궁동, 항동 등에서 우리동네키움센터 16곳을 운영한다.

 

궁동 우리동네키움센터는 궁동종합사회복지관(오리로22길 5) 1층에 70.56㎡ 규모로 조성됐다. 정원은 20명이다.

 

센터에서는 숙제 봐주기, 학원 챙겨 보내기 등 돌봄서비스와 독서, 미술, 체육 등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코로나19에 대응해 긴급돌봄도 실시한다.

 

이용 시간은 학기 중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기간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어르신청소년과(860-255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이는 센터를 방문하거나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iseoul.seoul.go.kr/icare)에서 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로구는 작은도서관, 마을활력소 등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활용해 학부모와 이웃이 아이를 돌보는 ‘구로형 온종일돌봄센터’도 17곳 운영하고 있다. 센터별 20명 내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학원 챙겨 보내기, 숙제 봐주기 등 기본 돌봄과 예체능 활동 등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경애 어르신청소년과장은 “구로형 온종일돌봄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를 확충해 빈틈없는 상시 돌봄 체계를 갖춰나갈 것이다”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방과후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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