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지난 4월 29일자로 ‘다문화정책과’를 ‘상호문화정책과’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구로구는 “다양한 문화의 공존에 초점을 둔 ‘다문화’에서 한발 더 나아가 내·외국인 주민의 상생을 추구하는 ‘상호문화’ 정책을 펼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2018년 1월 구로구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위해 다문화정책과를 신설했다.
기존 다문화정책과에는 다문화정책팀, 다문화지원팀, 외국인지원팀 등 3개 팀이 배치됐다.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에 대한 정책 발굴과 지원, 각종 다문화 관련 행사 개최, 인식 개선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해왔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다문화정책과는 상호문화정책과로, 다문화정책팀과 다문화지원팀은 각각 상호문화정책팀과 상호문화지원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정주원 상호문화정책과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내·외국인 주민이 조화를 이루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진정한 ‘상호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지난해 8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유럽평의회 상호문화 지표평가에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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