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뜰
배수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나는 항상 제3의 공간을 갖고 싶었다. 그것은 사계절이 담긴 시인의 뜰이다. 겨울의 밋밋한 뜰이 어느새 목련 봉우리에 물이 오르고 키 작은 이름 모를 잡초들이 천연색으로 예쁜 꽃을 피울 때 ‘아하!’ 탄식하기도 했다. 한여름에는 갈증을 해소하려고 하면 나는 더욱 갈증을 느꼈다. 내 마음의 뜰에 무의미한 잡생각을 걷어 내고 얼개를 잡으면서 한 편의 시를 완성해 나갔다.
이번에 ‘제6 시집’을 낸다. 그동안 내가 낸 시집들이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용기를 내어 다시 시집을 내게 되었다. 시를 쓰면 쓸수록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시인의 길이라고 생각을 한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시 공부를 해야 하겠다고 다짐을 해 본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잎 떨어진 고목 앞에서
그리운 고향
눈 내리는 밤
대부도 해변 맛집
화단을 가꾸며
산에 오르면
못자리
벚꽃길을 걸으며
비 내리는 오솔길
수양버들
비
잎 떨어진 거목 앞에서
태풍
갈대
여우비
은행나무길
겨울 억새
제2부 이름 없는 꽃
부처꽃
채송화
야생화
찔레꽃
하얀 철쭉
등나무꽃
붉은토끼풀
수수꽃다리꽃 2
들국화
천리향
닭의장풀
바보여뀌
명아주
공작단풍나무
까실쑥부쟁이 2
망월사 단풍
이름 없는 꽃
제3부 제부도의 밤
생명력
비교 철학
조각배
바닥짐
생명력 2
슬픔의 기쁨화
빛과 그림자
연애
우리는 연인
편안한 사람
하늘 3
신비의 길
보름달
갯벌에서
꽃비
제부도의 밤
수양버들 아래에서
제4부 백마강
공룡알 화석지
남한강 대교에서
노성산
대부도 가는 길
재부도 빨간 등대 앞에는
코끼리바위
낙화암
백마강
팔봉산 돌탑
팔봉산 제1봉
재부도의 아침
전곡항의 아침
남한산성
망월사
서산마애삼존불상
대부도 선착장
안개 낀 예당저수지
수종사
[2021.05.07 발행. 11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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