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 있는 서천이 수질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주사랑실천연합으로 5월 14일 글이 올라왔다. “오늘 또 서천을 건너며 스트레스 엄청받았다. 돌다리에는 물이끼가 붙다 못해 귀신 머리 헤친듯 늘어져 붙었고 얕은 물에 자갈돌 위에도 시커먼 녹조가 켜켜이 쌓였다. 퀴퀴한 냄새와 군데군데 군집한 날벌레로 서천둔치는 더이상 걷고 싶은 곳이 아니다. 불과 십년전에는 이렇게 심하지 않았는데 원인이 무엇일까요. 시행정은 대체 무얼 하고 있나요?”
▲ 사진:영주사랑실천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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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곳은 영주시의 상수원보호구역으로서 그 심각성을 더 해주고 있다.
▲ 사진:영주사랑실천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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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영주사랑실천연합 윤옥식대표는 "서천 오염의 주범을 찾아서 당근 마켓에서 산 자전거를 타고 남원천 입구까지 갔다가 죽계천 아지동끼지 올라왔습니다. 원인이 잡히네요. 완전히 썩은 죽계천이 주범인 것 같습니다. 각급 지류의 하수구도 오염 되었지만 서천이 3급수라면 죽계천은 5급수 입니다. 거기다 일부 옛 중앙선 철도 철거 현장에서 흙물까지 흘러내려와 뿌옇네요." 라며 영주시에 빠른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 사진:영주사랑실천연합 제공
한 시민은 "과연 인간이 무슨 짓을 하는가? 축사 오염물과 농토에서 나오는 알수 없는 비료와 유기물들 물 흐름을 막는 댐은 건강한가요? 라고 반문 했다. 또 한 시민은 "전국적 현상. 소위 생태하천조성이란 명목의 사업으로 하천을 인위적으로 건드린 결과 자연정화 능력이 약해지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물론 무단 오수방류가 근본원인일 것 같고요." 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영주시 관계자는 "날씨가 뜨거워지면서 밑에 가라앉았던 것들이 위로 올라오는 것이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
한편 영주사랑실천연합 윤옥식대표는 "가라앉았던 게 떠오른다? 그것도 맞는 말이지만 그만큼 오염원에 노출되었다는 말이지요" 라고 강력하게 지적했다.
한편 영주사랑실천연합 윤옥식대표는 "가라앉았던 게 떠오른다? 그것도 맞는 말이지만 그만큼 오염원에 노출되었다는 말이지요" 라고 강하게 지적하고 앞으로 현수막게시와 서명운동, 시청 항의방문등을 통해서 시민식수원 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에게 동참해 줄것을 호소했다.
<정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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