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총 200억원 규모의 무이자 융자 지원에 나선다. 지원대상은 구로구에 사업장을 두고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융자한도는 최대 2000만원으로 보증료 0.5%, 대출기간 5년,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대상자는 개인 신용평점이 595점(옛 7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구로구는 자금 소진 시까지 1년간 대출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이후부터 2~3%대 금리가 적용된다.
구는 이를 위해 신한․우리․하나․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저리 융자 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구 8.5억원, 신한은행 3억원 등 16억원을 보증 재원으로 출연, 한도는 200억원(출연금 12.5배)으로 설정했다.
신한․우리·하나은행의 지정된 지역 지점에서 특별 보증을 신청하면 은행이 대상자의 보증한도 등을 고려해 대출을 승인한다.
신청을 원하는 이는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금융거래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협약은행 대출취급 지점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새소식 참조.
김한수 지역경제과장은 “무이자 융자 지원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구로구청 지역경제과 860-2865, 서울신용보증재단(1577~6119)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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