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가 가득했던 구로구 무단투기 지역이 화사한 꽃밭으로 변신했다.
구로구는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던 구로4동 지역에 화단이 조성돼 쾌적한 거리 환경이 갖춰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환경 개선을 위해 주민자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한중다문화깔끔이봉사회 등 주민들이 나섰다. 직접 황금측백나무, 아스틸베, 매직카펫 등을 심고 가꿨다.
이번에 화단이 조성된 장소는 구로구시설관리공단 옆 골목, 구로4동경로당, 우진빌라 옆, 구로두산아파트 담장 앞 등 4곳이다.
화단 조성 후 무단투기가 줄어들었고 주민 화합도 이루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민숙경 구로4동장은 “화단 조성을 통해 거리 환경이 깨끗해지고 동네 주민들 얼굴에도 웃음꽃이 폈다”며 “무단투기가 근절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화단 주변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유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