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감추어도 빛나는 사랑』은 김계선의 두 번째 시집이다. 시집의 ‘인사말’에서 시인은 첫 시집은 등단 전 입문과정에서, 이번 두 번 째 시집은 등단 이후 쓴 것들임을 밝히고 있다. 첫 번째 시집과 마찬가지로 이번 두 번째 시집도 “살아온 이야기와 주변에 있는 소재로 시를 썼기에 소박하고 평이”하다고 고백하고 있다. 필자는 시인의 시를 읽어가는 동안 생활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한 서정의 백미를 발견하는 기쁨을 얻었다. 시는 고백의 양식이다. 그래서 좋은 시는 시에서 시인이 잘 보인다. 잘 읽힌다. 어떤 생활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직업과 종교가 보이고 가족이 보인다. 고향이 보이고 어머니 아버지가 보인다. 그의 인생관과 자연관이 보이고 사물관이 보인다. 자기고백에 충실한 김계선의 시는 창작방법의 개성이자 장점이고 시의 장점이다.
- 공광규 시인/문학박사 (시집해설 중에서)
김계선 시인의 『너를보며 나를본다』 첫시집이 풋풋한 사랑이라면, 제2시집 『감추어도 빛나는 사랑』은 스스럼없이 펼쳐진 편린의 눈부신 사랑을 마주하게 된다. 파열음을 일으키어 산화되는 김계선 시인의 깊은 시의 세계는 서둘러 피지 않아도 서둘러 맺히지 않아도 스스로 섬이 되는 사랑의 나무로 자란다.
김계선 시인의 제2시집 「감추어도 빛나는 사랑」을 읽노라면 서서히 잎이 돋고 자라 푸른 여름의 바람소리를 내는 태양의 정열이 사뭇 익어가는 청보라 물결의 넓은 들녘으로 가슴을 보듬는 사랑의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
- 김옥자 시인/문학박사
ISBN 979-11-86521-43-4 값 12,000 원
책구입 및 문의 : 전국유명서점 및 문학광장 ( 02-2634-8479)
저 자: 김계선 詩人 ( ☎ 010-7680-7257 )
<표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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