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이 주최하고 합천군(군수 문준희)과 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하는 제9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이 24일 합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기념대국에서는 지난 2~5월 개최된 하찬석 국수배 영재 최강전 우승자인 문민종 4단이 영재선수로, 한국 바둑의 정상 이자 국내랭킹 1위인 신진서 9단이 정상선수로 출전하여 대국을 펼쳤다.
대국은 신진서 9단이 166수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 이후에는 하찬석 국수배 영재최강전 시상식과 신진서 9단 합천군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신진서 9단은 1~3기 하찬석 국수배 영재최강전 우승자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에 정상자격으로 참가하는 등 합천과 인연이 깊다.
신진서 9단은 “합천군은 그 유명한 해인사가 있고, 매우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라며 합천군 홍보를 위해 작으나마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개회사에서 “합천 영재바둑대회에서 배출된 프로기사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며 ”앞으로도 우리 군이 바둑발전에 적극 동참해 차세대 바둑 인재 육성의 산실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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