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빛 속으로
안행덕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자연의 조화를 다 알지 못하는 나는 늘 갈증이 난다.
태생이 흙에서 와서 흙으로 가는 인생이라 숲과 바람과 안개, 새소리 물소리, 다 정겹다.
자연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며 이슬 맺힌 꽃 한 송이에도 감동하며, 숱한 인연을 가슴에 다 품지 못해, 대자연 안에서 나를 성찰하는 계기가 바로 글쓰기다.
시조 한 수 읊어 보는 시간은 나의 생을 돌아보는 아련함이 있다.
― <서문>
- 차 례 -
서문
제1부 눈부시다
달 항아리
외돌개
폐(廢)타이어
연꽃
송도 암남공원
그리운 송도 해변
눈부시다
콩나물시루 속의 여자
금샘 이야기
해녀(海女)
베갯잇에 눈물꽃 피네
노을빛 속으로
얼음새 꽃
4월은 향기로 오네
쑥
쑥 같은 그녀
제2부 꽃이 되고 싶어라
봄이 오는 소리
청산이나 가자네
동백꽃처럼
봄을 깨우러 가자
봄은 왔건만
봄밤
들풀처럼 살리라
태양
아마도 봄날인가 봐
녹차를 마시며
망상
해빙
덧난 생채기
하룻밤 꿈이었네
차라리 지는 꽃이었으면
노을
노을 2
제3부 태클을 걸지 마
가을이다 전어를 잡아라
한로寒露
태클을 걸지 마
꽃잎 같은 여자
은행잎 연가
기다리게 해놓고
꽃샘추위
봄을 기다리는 마음
맥문동
빈자리
덩굴장미
해 질 녘 호숫가에서
감꽃 추억
설중매
설중매 2
제4부 설렘 하나 그리움 하나
대변항
청보리
운명
밤꽃
낙엽
봄빛
생명
추사와 참솔
달관한 듯
도시의 벌집에서
도화동 꽃 잔치
문항리
엇박자
이탈
백합의 기도
비무장지대
● 시평
콩나물시루속의 콩나물 같은 맑은 詩 _ 박옥위
[2020.05.22 발행. 8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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