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진행… 에너지 절약물품도 제공
‘우리집 탄소가계부’ 홈페이지서 신청 … 100가구 선착순 모집
구로구가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주민들과 함께 녹색도시 구로를 만들기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온실가스 저감 활동 중 하나로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은 에너지 전문 교육을 받은 컨설턴트가 관내 가정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량과 소비패턴을 진단하고 가정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에너지 절감 방안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컨설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넷과 전화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집 탄소가계부’ 홈페이지(https://udo.kcen.kr:5443)에서 참여를 신청한 100가구를 대상으로 6명의 에너지 컨설턴트가 전기‧가스‧수도 등의 사용량을 분석한다. 이후 전화 상담을 통해 고효율 조명(LED)이나 에어캡·문풍지 등 단열기 사용, 취사와 냉·난방 시 에너지 사용 절감, 가전제품의 효율적인 전력 사용 등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방안들을 제시한다.
3개월간의 모니터링을 통해 참여자와 컨설턴트는 에너지 사용량의 변화를 확인한다.
이 외에도 에코마일리지,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지원 등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소개한다. 에너지 절약 물품인 4구 멀티탭과 휴대용 미니 선풍기도 제공한다.
선착순 모집으로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우리집 탄소가계부’ 홈페이지에서 에너지 절감방안 자가진단, 전년도 3개월분의 전기‧가스‧수도 사용량 등을 입력해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김정웅 환경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가스‧수도 등의 요금을 줄이고 환경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주민 분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구청 환경과 860-2369.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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