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정신건강증진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구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 모바일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구는 “주민들이 정신건강 관련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구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 모바일 홈페이지를 새로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PC 홈페이지 이용의 복잡함을 간소화한 모바일 홈페이지는 ‘자가검진’이 메인화면에 배치돼 검사를 원하는 누구나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개편된 ‘자가검진’란은 ▲성인 분야 ‘우울/스트레스’ ‘외상 후 스트레스 검진’ ‘성인 임신 및 산후우울증 검진’ 등 ▲아동‧청소년 분야 ‘ADHD 검사(부모용)’ ‘우울 검사’ ‘아동 불안 검사’ ‘스마트폰 중독 측정 척도’ ‘청소년 인터넷 중독 검사’ 등 ▲노인 분야 ‘노인 우울증 검진’ 등의 도구들로 구성됐다.
대상자는 검진 후 전문상담사가 연계돼 별도의 신청 없이도 상담이 가능하다.
한편 구는 ‘사업소개’란에 ‘더 가까이 마음치유 심리상담실’을 추가했다.
작년에 조성된 ‘더 가까이 마음치유 심리상담실’은 구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새말로 60)에 위치해 전문상담사가 대면 또는 전화를 통한 일대일 맞춤형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영화 감상, 집단 미술치료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최윤정 의약과장은 “모바일 홈페이지 신설을 통해 정신건강증진 서비스 접근과 이용이 쉬워졌다”며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유익한 소식들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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