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의장 박동웅)는 지난 6월 15일, 제302회 정례회 중 구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총평을 끝으로 6월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15일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는 강평회는 상임위별로 의원들의 개별 소감 및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진 후 구청 5층 강당에서 상임위원장과 의장이 총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명숙 행정기획위원장은 강평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집행부의 대응과 향후 대책, 그에 따른 지역경제 살리기와 구민 불편사항 해소 노력 등 구민 복지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감사를 실시했음을 밝히며, 이에 대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 원활한 백신 접종 및 사후관리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제반사항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코로나19 극복에 행정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이어 최숙자 복지건설위원장은 강평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시대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의원발의 조례나 각종 현안 및 사업의 진행상황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을 강화해 줄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아울러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노후건축물 예경보서비스, 시설관리공단 비대면 스마트 주차 서비스 확대 등을 우수사례로 언급하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시대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진일보 행정을 펼쳐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박동웅 의장은 총평을 통해 이번 행정사무감사 결과,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 51건, 건의사항 72건, 우수사례 87건이 채택됐으며, 이번 감사 시 지적사항으로 제시한 부분은 면밀히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 및 보완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구로사랑 상품권 발행, 지역상품 우선구매,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등 구로구만의 특색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노력을 다해 준 집행부에 감사를 전하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국이지만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하여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의회는 18일 제3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국장들을 상대로 구정질의(일반분야)와 답변을 듣고 21일에는 제4 본회의를 열어 이성 구청장을 출석 시킨 가운데 구정 전반 구정질의(시책분야)를 진행한다.
그리고 정례회 마지막 날인 22일, 제5차 본회의에선 안건을 의결하고 29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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