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양봉체험장에서 수확한 벌꿀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양봉체험장은 구로구가 주민들에게 도심 속 자연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궁동 주말농장 5구역(궁동 62)에 마련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꿀벌에 대한 이론 교육과 벌꿀 시식, 채밀 작업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로구는 4, 5월 2개월간 양봉체험장에서 아카시아꿀 1.2kg 150병을 생산했다. 생산된 꿀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식용안전성 검사를 거쳐 지난 15일 구로푸드뱅크마켓센터로 전달됐다. 센터를 이용하는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제공된다.
김한수 지역경제과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양봉체험장에서 생산된 꿀을 지속적으로 기부할 계획이다”며 “더불어 사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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