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납량특선 온라인 토크쇼 ‘금요괴담회’를 개최한다.
구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토크쇼 ‘금요괴담회’를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
금요괴담회는 ‘미리 보는 납량 특선’이라는 주제로 최근 대중에게 관심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추리·미스터리·공포 등 장르문학을 소개하고 시대적, 역사적 의의를 고찰해보는 온라인 토크쇼다.
이번 토크쇼에는 장르문학 작가 정명섭, 김선민 씨가 출연해 추리소설과 좀비·크리처(괴물) 분야의 역사와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대중에게 친숙한 ‘셜록 홈즈’ ‘아르센 뤼팽’ 등 추리소설과 ‘새벽의 저주’ ‘워킹 데드’ ‘웜 바디스’ 등 공포영화·드라마에 대해 설명하고 분석한다.
중간 중간 귀신 분장을 한 보조출연자들이 깜짝 등장해 오싹함을 더한다.
행사는 18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시청을 원하는 이는 ‘구로G페스티벌’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된다. 15세 이상 관람 권장.
실시간 댓글 참여자를 대상으로 선물 이벤트도 마련된다. 참여자 중 10명을 선정해 출연 작가가 저서를 직접 선물한다.
이재순 문화관광과장은 “금요괴담회를 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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