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서울형 주민자치회’ 시범 4개동(구로4동, 가리봉동, 개봉1동, 오류1동)서 온라인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온라인 주민총회는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유튜브로 실시간 참여할 수 있다. 송출 시간은 개봉1동 6월 18일 오후 2시, 오류1동 6월 29일 오후 3시, 구로4동 7월 6일 오후 5시, 가리봉동 7월 7일 오후 5시다.
참여 주민들은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동 단위 주민대표 기구인 주민자치회의 활동과 예산, 자치계획을 공유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사업 시행 여부와 우선순위를 직접 결정할 수 있다.
주민투표는 주민총회 전․후로 실시되며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의제들이 최종 결정된다. 내달 6일까지 동별 여건에 맞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곽정희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온라인 주민총회를 통해 마을 정책과 예산의 결정권자로서 권리를 행사해 달라”며 “구민이 주인이 되는 행복한 구로를 위한 주민총회와 투표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2019년부터 구로4동, 가리봉동, 개봉1동, 오류1동 등 4개동에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주민자치회를 구성해 동 단위 자치계획 수립․실행, 주민총회 개최 등 풀뿌리 자치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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