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의회(의장 배몽희)는 24일 오전 9시부터 세종시 환경부 청사 앞에서 합천군민대책위 회원 등 100여명과 함께 “합천군의 현실을 외면한 채 군민의 동의 없는 황강취수장은 절대 설치해서는 안된다.”며 배몽희 의장을 비롯한 대다수 의원들이 동참하여 강력한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날 집회에 앞서 문준희 군수, 배몽희 의장, 이종철 군민대책위원장은 ‘낙동강유역 통합물관리 방안’ 심의 의결 전에 한정애 환경부 장관에게 ‘황강취수장 설치 계획 반대 건의문’을 전달하면서 강력 항의하였다.
이후 집회 행사에는 이종철 군민대책위원장의 투쟁사를 필두로 문준희 군수, 배몽희 의장, 김윤철 도의원, 이성근 청년연합회장 등의 투쟁사와 결의문 발표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환경부의 황강취수장 설치 강행 규탄, 지역주민의 동의 없는 황강취수장 결사반대, 합천군민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황강취수장 설치계획 전면 백지화 요구 등이었다.
집회는 점점 열기를 더해 배몽희 의장, 이종철 군민대책위원장, 마홍렬 감사, 권재영 대병면 새마을협의회장, 대병면 송정호 씨 등이 삭발 투쟁으로 황강취수장 설치를 강력 규탄하였다.
이외에도 이날 환경부 앞에서는 환경운동연합과 인근 창녕군, 거창군에서도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방안을 포함한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 반대 집회를 열었다.
<문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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