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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맥가이버봉사단, 보훈가족 주택수리 ‘땀 뻘뻘’

등록날짜 [ 2021년07월01일 14시46분 ]


 

지난 6월 17일 구로구 도림로 000에 구로구 맥가이버봉사단(단장 조재화)이 모였다. 김O구님 댁 주거환경개선 봉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이날 주거환경개선 봉사의 내용은 두 개의 방과 부엌 도배·장판 교체, 부엌 한쪽 깨진 바닥 보수, 싱크대 교체 등이다.

 

크지 않은 집이라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 예상했던 도배작업과 장판 교체작업은 생각보다 좁은 공간과 많은 집안물건으로 인해 늦어졌고, 바람도 통하지 않는 집안 구조로 더워지는 날씨에 봉사자들의 피로감도 점점 쌓여갔다.

 

부엌의 상황도 좋지 않았다. 기존의 싱크대를 들어내 보니, 부엌의 바닥은 단순한 보수로 끝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기존의 싱크대 밑쪽의 바닥이 심하게 꺼지고 깨져 있었다. 어쩔 수 없이 부엌 한쪽의 꺼지고 깨진 부분을 봉사자가 일일이 망치로 깨부수고, 깨어진 하수도관을 다시 연결하고, 모래지게로 모래를 퍼 나르고, 한 포대씩 시멘트를 들어 나르고, 더운 날씨에 힘든 작업이 이어진 끝에 마침내 부엌 바닥의 미장 작업도 끝났다.

 

생각지도 못했던 부엌 보수공사로 주거환경개선 봉사 시간도 더 길어질 수밖에 없었고, 바람도 통하지 않는 좁은 공간에서의 도배작업과 장판 교체작업 부엌 보수작업으로 인해 이미 봉사자들의 얼굴은 땀 범벅이 되었고, 옷은 땀으로 흠뻑 젖어있었으나, 그 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피어있었다. 이날의 주거환경개선 봉사 내용과 봉사자들의 노력은 단순히 봉사라 부르기에는 아쉬움마저 들었다.

 

부엌 바닥의 미장 작업한 것이 마르기 전까지는 싱크대를 설치할 수 없으니, 새로운 싱크대 설치는 다음 날 다시 진행하기로 하고, 이날의 주거환경개선 봉사는 여기서 마무리가 되었다.

 

“생각보다 길어졌고 힘들었던 봉사였지만, 새로운 도배·장판으로 갈아입은 집안을 보면 언제나처럼 행복하다. 그래서 봉사의 끝은 언제나 행복하다” 서복례 총무의 말이다.

 

“봉사대상자분이 말씀하시기를 자신의 할아버님은 독립운동가셨고, 아버님은 한국전쟁 참전용사시며, 아들은 해군 출신이라고 하시더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으로 뜻깊은 봉사가 아닐 수 없다. 봉사대상자분은 동네 반장으로 동네 청소 등 동네일에도 앞장서신다는데 이런 분들이 이렇게 허름한 집에서 사신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이런 분들이 복지정책의 혜택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조재화 단장은 말한다.

 

이날 주거환경개선 봉사예정에는 없었던 모래, 시멘트 등의 물품과 미장 작업 등은 기부·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구로구 맥가이버봉사단(단장 조재화)의 선한 영향력은 끝이 없나보다 구로구 맥가이버봉사단 단원들의 봉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다른 이들의 기부·재능기부로 이어지고, 호국보훈의 달에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쳐 가슴 뿌듯하다.

 

<이재환 구로4동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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