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막한 손
김행숙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오랫동안 시를 쓴다고 했으나 별로 시원한 것 같지 않다.
이때까지 너무 갇혀 살았던 것은 아닐까.
가끔씩 뒤돌아보며 살아야겠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적막한 손
나는 무엇과 더불어 향기로워질까
어둠에 대하여
빗긴 햇살에 드러나듯
새에게서 배운다
객석에 앉아
세계지도를 보며
손을 씻으며
숨비소리
가지치기
시인의 집
저녁 숲에서
양파껍질
표정 있는 집
푸른색에 대하여
가로등 청년 진옥씨
신발 속의 모래
절명絶命의 시
빛
볼륨을 높일까요
제2부
어머니는 낙타
울게 하소서
오래된 의자
봉평에서
길 떠나기
파밭에서
저녁 무렵
카페 그레꼬
피에타 pieta
여운餘韻
날개 달아주다
거제항에서
가을 과원果園에서
아름다운 발
쌍계사에서
해를 먹은 새
비로소 흐느낀다
탄천에서
화가 오팔카
향기로운 마무리
제3부
아직도 성장 중
사진 속의 그때
참비름
귀한 손님
그림자
마지막 노래
먼 데 소식처럼
보랏빛 그늘
바람의 집
새가 될거야
겨울 소묘素描
경청傾聽
흔들리는 나뭇잎처럼
끝물 열매
벌목 숲에서
금강송
한 마리 콘도르처럼
남향집
새벽 나까노지마
십일월에
제4부
보름달 뜨면 소금달 뜨고
소금이 살찌는 소리
여우비 내리면
거대한 산 같던
함께 떠난 여행
향리鄕里
혼강渾江을 내려다보며
난고蘭皐유적지에서
섬 이야기
시간은 약藥
피아니스트
마이크로 코스모스
평창에 가면
오케스트라
내가 나를 대접 한다
스플릿 가는 길
여기는 타관
야콘밭에서
대추나무가 있는 골목
나의 겨울들
[2021.07.01 발행. 10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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