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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호 시인, 세 번째 시집 ‘꽃점을 치다’ 출간

명상시집 8차원적 우주적 사유 함축된 시어들 ‘눈길’
등록날짜 [ 2021년07월06일 14시32분 ]

된장과 고추장에 장아찌가 되어버린 별난 시인이 있다. 사단법인 숲힐링문화협회와 한국장류발효인협회를 이끌어가는 전건호시인(본명 전병하)이다.

 

사람이 한 생을 산다는 건 상처받는 일이며 흔들이는 나무와 같다고 말하는 시인은 ngo를 이끄는 리더 답지 않게 섬세하고 눈물샘 자극하는 시어로 현대인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시인의 시어 속에는 은하계 저편 어느 별을 떠나 문득 지구별에 불시착한 이방인의 그로테스크한 자화상이 정밀하게 묘사되어 있다. 시인은 탄식한다. 왜 내가 지나갈 때는 길가에 핀 꽃들마저 고개를 돌리고 외면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이면 눈을 떠야 하고 이웃과 부대껴야 하는 필연의 숙명을 타고 났으므로 아침마다 시동을 걸고 컴퓨터앞에서 문서를 작성하고 낯선 이들과 전화를 한다.

 

회색문명 속에서 적응해나가는 현대인의 자화상을 『꽃점을 치다』로 승화시킨 전건호 시인의 3번째 심금을 울리는 명상시집에는 그의 8차원적 우주적 사유가 함축된 시들이 현상계를 넘어 피안의 경지로 기화되고 싶어하는 강렬한 바램이 농축되어 있다.

 

이 땅의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보고 시인의 내면세계로 여행을 떠나볼 일인 바, 목련꽃 피던 전건호시인의 나른한 봄날의 풍경을 엿보는 것도 여여하지 않을까 한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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