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하수도 자산관리체계 구축’ 분야 선정, 국비 17억원 확보
- 전국40곳의 지자체 77개 시설 중 최종 선정된 10개 시설에 포함
- 하수도분야 스마트 기술 도입, 운영 효율화 및 유지관리비용 절감
- 하수도시설 잔존수명 예측, 적기 예산 투입으로 주민안전 도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작년 9월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선도사업에 신청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 적정성 검토를 거쳐 ‘스마트 하수도 자산관리체계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오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안전 강화와 운영 효율화 등을 위해 하수처리 全 과정에 대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 제어관리, 지능화, 이력관리, 시설별 위험요소 파악 등을 토대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체계적 유지관리기법으로 하수도시설 수명 연장, 유지관리 비용 절감을 위해 자산현황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한 자산의 최적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또한, 하수도시설의 수명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기에 예산을 투입함으로써 시설의 생애주기를 늘려주고 궁극적으로 주민안전을 도모하려는데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이번에 선정된 하수도 자산관리 선도사업을 통해 하수처리장, 하수관로 등 하수도시설물 관련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고 잔존수명 예측 및 연장, 개량 수요분석 등 하수도 분야 스마트 기술 도입으로 효율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하수도시설물 유지관리 비용 절감 등 하수도 사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그린뉴딜 스마트 하수도 선도사업 선정을 위해 지역 현안과 필요 사항을 수시로 살피고,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건의하는 등 꼼꼼하게 서류를 검토하고 준비한 결과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하수도 자산관리체계 구축’ 분야에 합천읍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대상 시설로 신청한 결과 전국40곳의 지자체 77개 시설 중 최종 선정된 10개 시설에 포함돼 총 17억 400만원의 사업비 중 70%를 국비로 지원받아 스마트 하수도 자산관리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공공시설물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만큼 하수도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산관리 체계를 마련, 시설물 하나 하나의 가치 설정 및 잔존 수명 예측, 위험 수준 및 사회적 비용 분석, 그리고 장기적인 하수도시설물 자산관리 플랜 및 전략 수립이 가능토록 구축해 주민들과 담당자들이 한 눈에 파악하고 안전을 감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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