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문준희)은 한국축구 미래주역들이 최강의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루는 ‘2021년 추계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오는 7월 16일부터 7월 28일까지 13일간 합천군 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축구협회(회장 김상석)와 합천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48개 팀이 참가하여 7월 21일까지 예선전 조별 풀리그를 거친 후, 16강부터 결승까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전경기가 인터넷 생중계 될 예정이며, 결승전은 오는 7월 28일(수) 19시에 열린다.
합천군은 지난해 8월 초 집중호우로 인해 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 5면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인조구장 복구를 위해 국비 45억원 포함한 사업비 57억원을 투입해 이전 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축구장으로 변모시켰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무관중 야간경기로 열린다. 경기장 진입도로부터 차량을 통제하여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였고, 선수단과 대회운영진 등 사전등록자 외에는 경기장 입장이 허용되지 않으며, 발열체크 후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입장이 가능하다.
합천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역을 최우선 과제로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참가선수와 코칭스탭 등 출전팀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PCR)검사를 의무화해 음성 확인이 된 경우에만 출전이 가능하며, 대회 관계자들도 모두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아 음성 확인시 입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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