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지난 7일 경기도 화성시가 주최,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0회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이성 구청장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년 동안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으로서 외국인 주민의 인권 증진과 내‧외국인 주민의 통합을 위한 정책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했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외국인 주민 1만 명 이상 거주 또는 총인구 대비 외국인 주민 비율이 3% 이상인 27개 기초자치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다.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회의에 이성 구로구청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임병택 시흥시장, 서철모 화성시장이 참석했다. 그 외 17개의 회원도시 단체장 등은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한 화상회의로 참여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 ▲기관 명칭 일원화 및 행정체계 통합 ▲이주배경 청소년 대상 직업능력개발훈련 참여기회 제공 ▲외국인 주민 지원시설 비대면 강의 시스템 구축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이성 구청장은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앞장선 그간의 노력들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27개의 회원도시가 협력해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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