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관내 종교시설 103개 첨탑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첨탑 시설물이 집중호우, 강풍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구조적 특성임을 고려해 풍수해 대비 조사 및 점검 계획을 마련했다.
지난달 구청 안전팀이 관내 375개소 교회의 첨탑 설치 유무, 구조 형식 등 1차 실태조사를 실시해 총 103개소 교회에서 첨탑 설치를 확인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외부전문가와 첨탑의 기울어짐, 지지구조물, 부식, 균열 등 2차 안전점검을 시작했다.
시설물 점검표 매뉴얼에 따른 점검을 통해 보수‧보강이나 철거 등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관리자에게 즉시 안내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구로구는 서울시 예산을 교부받아 12월까지 노후, 부실시공, 관리방치 첨탑에 대해 1개소당 400만원의 철거비를 지원한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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