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 유휴 부지 자연 친화적 공간 ‘에코스쿨’ 사업 전개
나무 2187그루, 꽃 8700본 심어… 학생, 인근 주민 쉼터로
세종과학고등학교 내 차량통행로가 ‘숲길’로 변신했다.
구로구는 “세종과학고를 대상으로 학교 내 유휴 부지를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바꾸는 ‘에코스쿨’ 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세종과학고 정문부터 학교 건물까지 약 90m 구간에는 총 면적 1000㎡의 생태숲과 산책로가 갖춰졌다.
생태숲에는 느티나무·사철나무·청단풍·조팝나무 등 나무 9종 2187그루와 백합·수선화·옥잠화 등 꽃 11종 8700본을 심었다.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은 다양한 식물을 보며 산책할 수 있게 됐다.
총 1억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는 지난 5월 시작, 최근 완료됐다.
구로구는 지난해도 에코스쿨 사업을 통해 구현고, 영림중, 구일고, 구일중, 개봉중, 개봉초, 오류초 등 학교 7곳에 녹지 공간을 조성한 바 있다.
김수영 녹색도시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조성된 녹지 공간은 학생과 인근 주민들을 위한 쉼터로 제공된다”며 “많은 이들이 휴식하며 몸과 마음의 평안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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