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장 이성)의 밤길이 LED 조명으로 더 밝아졌다.
구는 “야간 운전 환경 개선과 에너지 효율 제고를 위해 디지털로 등 11개 도로를 대상으로 노후 방전등을 LED등으로 교체하는 광원개량 공사를 실시, 최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4억 4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디지털로, 개봉로, 중앙로, 구로중앙로, 안양천로, 남부순환로, 벚꽃로, 고척로, 구일로, 도림로, 부일로 등 일부 미개량 구간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실시됐다.
구로구는 이 일대의 노후 가로등 448개, 보행등 238개를 철거하고 LED등으로 교체했다.
새로 교체된 LED등은 50~125W 규격으로 기존 방전등에 비해 밝고 수명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또 높은 에너지 효율로 전력 소모량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 전기요금도 절약된다.
이석우 도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로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