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중의료복지재단 제중요양병원(이사장 이봉)이 벤처기업 에이아이태권도(대표 최중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양사는 구로구 새말로 ‘제중요양병원’ 재단 사무실에서 치매 어르신 태권도 프로그램 공동개발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제중요양병원은 치매 어르신 예방 및 치매 경증, 중증 환자를 위한 태권도 운동 프로그램 개발에 공동 참여함으로써 치매 환자에게 필요한 운동 방법을 찾아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에이아이태권도’는 태권도 기술을 사람의 동작과 뉴런의 가소성의 관계를 연구하고 치매 어르신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치매경증은 진행을 늦추고 치매 중증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신체적 움직임을 찾아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최중구 에이아이태권도 대표는 “태권도를 ‘건강’이라는 확장적 연구 시각으로 접근하여 태권도의 몸 쓰임이 건강과 밀접하고 뇌 발달과 연관이 있음을 선행연구들을 통해 찾아볼 수 있어 이의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봉 제중요양병원 이사장은 “2024년 100만명에 육박하는 치매 환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치매 환자에 대한 전반적인 의료관리 강화가 필요하며 그 일환으로 제중요양병원의 치료시스템과 태권도 운동 프로그램을 융합하여 지역사회 치매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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