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버스 안에서 박동웅 의장(왼쪽)과 정형주 의원(오른쪽)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구로구의회(박동웅 의장)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에 빨간불이 켜지자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구로구의회는 지난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의회 건물 앞에서 대한적십자회 헌혈버스를 이용해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최근 적정 혈액 보유량이 5일치를 밑도는 날이 많아 혈액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에 구로구의회가 앞장서 솔선수범하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추진했으며, 박동웅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헌혈에 적극 참여했다.
이날 헌혈 행사는 안전채혈 매뉴얼에 따라 채혈 시 체온측정, 헌혈버스의 상시 소독과 환기, 개인위생 강화, 거리두기 등 참여자 모두가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감염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앞서 구로구의회는 지난해 9월에도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한 단체 헌혈 활동에 동참했으며, 나눔을 실천하는 헌혈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헌혈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동웅 의장은 “폭염에 여름 휴가철까지 겹쳐 혈액 수급이 더욱 악화되는 상황에서, 혈액부족 상황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며 “코로나19 등 국내외 상황이 어려운 때일수록 구로구의회가 변함없이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구민들의 불안을 덜고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의료 현장에서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없도록 구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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