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에 쓰는 시
장동석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나는 언어의 마술사. 詩 한 편을 짓는다는 것은 피를 말리는 고통의 연속이다.
자음과 모음이 서로 만나 울부짖고 한 장 두 장 뜯겨나간 살점 같은 쓰다 버린 종이조각들 얼마나 더 버려야만 글 한 편이 완성되는가.
내 안에서 고민하던 상념들이 아직도 죽지 않고 살아남아 찢어진 한 영혼의 조각들을 모으는 순간 꼭꼭 숨겨진 글귀마다 고치지 않았던 처음 것이 좋았구나.
닿소리 홀소리가 어울려 반짝이는 언제나 글 몇 줄에 감금되어 내 끝없는 감성마저 고갈된 채 탈고할 수 없는 글에 운명을 걸고 있는지 나는 언어의 연금술사.
詩 한 편을 지어낸다는 것은 살을 깎아내는 고독의 반복이다.
― <詩人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내 여백의 편지
두릅
돌나물
약쑥
산미나리
나의 삶
논배미 하루
내 여백의 편지
수덕사의 봄
가을 밖 풍경
서울의 밤
느티나무
코스모스 연가
사랑과 사탕
밤송이 세알
소통의 문
녹차
석류알
담쟁이 넝쿨
弔花
금수강산
제2부 물 위에 쓰는 詩
해와 달
아베마리아
휴전선
글쟁이
물 위에 쓰는 詩
사랑의 이름표
사랑의 祝詩 3
버팀목
줄초상
봄 메달
꽃 단풍 天國
욕심 비워두기
고향 소식
흙 도장
한숨 주의보
긴 여정 속에
夏景
억새꽃
부부예찬
똑딱 인생
제3부 달빛의 눈물
요즘 세상
미세먼지의 비극
선거철 풍경
고목 한 그루
인증샷
낙화
춘하추동
동백꽃 연가
권주가
코로나 진풍경들
老年의 행복
詩人이란 이름
색(色)
내 미완의 詩
바람의 영혼
낙서
평화의 소녀상
달빛의 눈물
태양이 있는 밤
뜸
제4부 매화의 순정
매화의 순정
빗물의 변신
천당과 지옥
口와言
가난 속의 애환
秋景
2021 새해 코로나는 물러가라
말 이란
나의 詩 노래
詩가 빗물 되어
여우비
세모의 풍경
저 왜놈들 행태를 보라
한 나라 국가정세는
채움과 비움
코로나와 속담
나팔꽃
詩 짓는 밤
인생등급
방(傍)의 효력
제5부 멧새들의 집
천둥
몽돌
블랙홀
탓
여인네 팔자
당귀 꽃
약손
홍시
낚시꾼의 욕망
더위 장사
낙조
봄소식
感情에 대하여
개판 일 번지
바다의 성깔
가지치기
선인장을 보며
멧새들의 집
인생살이
밥솥 사랑
제6부 해바라기 만가
개구멍
가을밤의 풍경
늦추위
광화문 광장에서
뭐 어때
詩 한 수 가격
장애인
비누의 생애
세면바위 전설
구로문학의 집 1
구로문학의 집 2
뻥튀기
낙엽이 가는 길
코로나 블루
시골집
이것도 政治란 말인가
코로나의 전쟁
해바라기 만가
봄 축제
세월앓이
아내 사랑
[2021.08.01 발행. 26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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