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수술 중
이덕상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세상사람 모두가 언어로 표현하여 시를 쓰면 그것이 시가 되는 것이다.
시인이란 정해진 것도 특별한 자격도 없다. 투명하고 맑은 영혼으로 삶을 노래하면 그것이 시가 되고 노래가 되어 세상을 밝게 비추어 주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시인이 되어 글을 쓴다면 이 세상에 강제적인 규칙과 법은 불필요하다.
문학이 존재하고 문화가 존재하는 사회는 멸망하지 않았다.
모든 사람이 시인인 사회에서 살고 싶다. 그런 사람들과 동고동락하며 긍정적으로 낙천적으로 살고 싶다.
― 책머리글 <시인의 말> 중에서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노을 물든 그대
우리들의 10년에 부치는 글
미안하다 친구야
알몸
2017대선에게 2- “음매”라 한다
열렸다
좋겠어 좋겠네
싶다 (Want to be or to do)
되었다
밤 순산하다
노을 물든 그대
먹지만 고프다
생명으로 사랑한다
소크라테스, 데카르트 함께 살고 싶소
겨울은 무죄였다
만져 보고픈 그리움
3018 같이 갑시다
자신을 만난 후
오늘은 싶다
제2부 도시를 떠난 어느 겨울의 손짓
태어나고 싶어
"?"은(는) 그렇게 녹아가는데
흙에서 흙으로
2018 남북 평화 협력 기원 평양 공연을 보고
비야 내려라
도시를 떠난 어느 겨울의 손짓
새벽 올 때
아버님 임종을 보며
잘 품고 살자
너의 이름은-미투(MeToo)
불타 재 되리라
사랑 넌 항상
나의 한 마디가
고향을 달려간다
살다 보니
넘쳐흐르고
너 왜 이리 힘드뇨
재래시장은
제3부 빗물 따라 바다 건너 섬으로
흘러가련다
목마르다
그를 위해
빗물 따라 바다 건너 섬으로
눈물은 없어
가을은 모든 것을 내주고 알몸으로 가려한다
중년을 마시며
별과 함께
가끔은 야간열차를
너는 어디에
새해를 기다린다
겨울 여신
사랑 그것은
과포화 상태
편지를 쓴다는 것은
방랑자 되어
그대 3월은
고드름
제4부 잔은 그렇게 바람에 떨고 있다
넌 말 없이 하늘만 보고 있다
저녁식사와 커피 하며 네게로 간다
그대여 같이 가자
네가 되었다
걸어가고 있다
난 돌이 아니야
네가 나이기 전에
기울어진 술잔에 기대어
나 다시 옷을 벗는다
사랑하는 이의 마음에도
넌 녹지 않는다
네 곁에 머물다 가겠지
파도처럼 밀려오는
그 바람(The wind)
비 그리고 바람처럼
잔은 그렇게 바람에 떨고 있다
인생 너 다시 만난다면
그것이 인생이라면
제5부 그리움은 수술 중
그리움은 수술 중
2019 시일야방성대곡
내 가슴에 돛단배처럼
친구야 많이 변했어
무인도에 네가 있었다
자연이란 이름으로
행복인데
이럴 땐 네가 보고 싶다
라네
뜨거운 행복을 꿈꾸거라
대한민국은 비틀거리며
그 침묵의 명약을
보고파 그리워할 때
아~ 대한민국
엄마 난
사랑이 비틀거릴 때
바로 이 맛이야 (1)
바로 이 맛이야 (2)
라면 드세요
[2021.08.05 발행. 16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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