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 박동웅 의장은 지난 6일 항동에 소재한 구로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해 주요 시설을 확인하고 현황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지난 3월 화재로 운영이 중단된 구로자원센터의 본격 재가동을 앞두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화재복구 현장을 살피고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로자원순환센터는 지난 3월 12일 지하1층 대형폐기물 적환장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지하1층 일부가 소실됐고, 당시 화재로 인해 자원순환센터로 반입이 중단된 음식물폐기물, 일반폐기물, 대형폐기물은 그간 수집운반대행업체들이 자체 적환하여 인근 매립장 및 소각장 등에서 처리해왔다. 7월 말, 화재로 인한 시설물 내부 잔재 제거와 전기, 기계 등 주요시설에 대한 복구작업이 완료되어 8월 첫 주 시험가동을 마치고 8월 9일 본격 재가동된다.
이곳에서 박 의장은 현장 소장의 브리핑을 통해 화재복구 공사현황 및 운영계획을 확인했으며, 생활폐기물 압축적환시설, 음식물 적환시설, 대형폐기물 적환시설 등 현장시설의 안전 여부 등을 면밀히 살피고 미비한 점은 없는지 점검한 후, 구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들은 적극 돕도록 하겠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동행한 청소행정과 관계공무원에게는 지역 내 화재 위험이 높은 시설이니만큼 화재 발생 등 각별한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과 구민생활에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적극적인 청소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현장점검을 마치며 박 의장은“자원순환센터와 같이 구민들의 일상생활에 밀접한 시설은 재난재해로부터 철저한 방호가 필요하다”며“앞으로도 구로구의회는 자원순환센터가 깨끗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으며, 주민생활과 밀접한 부분을 좀 더 철저히 살펴 구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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