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을 거닐며
박얼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천둥 치고 흰 구름 먹구름 오락가락하여도/ 때아닌 우박으로 돌변하여도// 생각 따라 발길 따라 물길처럼 흐르는 길/ 자나깨나 그대 생각 동행하는 길// 해어진 망태 하나 걸머메고 쉼 없이 걸어서/ 낯선 시간 속을 여행하는 일// 지난밤에도 꿈길 구석구석을 누볐던 발길/ 몽상과 현실이 경계를 넘나들고/ 우연이 필연을 능가해도// 상황이 되고, 은유가 되고, 허용이 되어/ 새벽처럼 달려가 반겨 맞는 일// 오늘도 안갯속을 외롭게 걸어가는 길/ 멀리서 어서 오라 손짓하는 님// 아른아른한 시업의 길, 아직도 머나먼 길/ 업보(業報)라 할지라도/ 내겐 큰 행운이라네.
― 서시 <시업(詩業)의 길>
- 차 례 -
서시 | 시업의 길
제1부 시작(詩作)을 묻기에
문고리
은하수 별밤
시작(詩作)을 묻기에
이백송(李白松)
별빛 여행
위대한 역사
봄비
시인(詩人)과 나
대차대조표(貸借對照表)
AI(인공지능)와 창작
Read between the lines
상사화(相思花)
어쩌다 나는 시인이 됐을까
선택의 자유
첫눈
제2부 숲길을 거닐며
숲길을 거닐며 (1)
숲길을 거닐며 (2)
숲길을 거닐며 (3)
숲길을 거닐며 (4)
숲길을 거닐며 (5)
숲길을 거닐며 (6)
숲길을 거닐며 (7)
숲길을 거닐며 (8)
숲길을 거닐며 (9)
숲길을 거닐며 (10)
숲길을 거닐며 (11)
숲길을 거닐며 (12)
숲길을 거닐며 (13)
숲길을 거닐며 (14)
숲길을 거닐며 (15)
제3부 오늘을 긍정하라
오늘을 긍정하라
그래도 달려야 한다
늙은 호박
유리벽 감옥
우문(愚問)
내로남불 이건 아니다
세월의 모성은 무위자연인 셈이다
바위암 석탑
일자택(一字宅) 앞에서
천모불이(天母不二)
봄꽃여행
치매(癡呆)
구봉산(九峰山)에서
그래서 인생이다
세모(歲暮) 끝에서
제4부 언제나 봄날
인생길에서 문득
너는 나의 행복샘
언제나 봄날
내가 나를 좀 더 사랑해야겠다
꽃망울 잎망울 산망울
채계산 출렁다리
테트라포드(Tetrapod)
여수엑스포역 종착을 앞두고
고래등 섬
금오도 비렁길에서
눈치코치가 순천 밑에 코빼기랑게
명자꽃 그녀
거문도의 봄
무덤가에서
꿈길에서
제5부 명상(冥想)
명상 (1)
명상 (2)
명상 (3)
명상 (4)
명상 (5)
명상 (6)
명상 (7)
그리움 (21)
그리움 (22)
그리움 (23)
epilogue
[2021.08.12 발행. 13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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