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 박동웅 의장은 지난 28일 동양미래대학교 미디어캠퍼스에서 열린 청년청책포럼에 참석했다.
청년정책포럼은 지난 5월 출범한 제2대 구로 청년의회에서, 34명의 청년의원들이 구로의 다양한 청년 정책을 이끌어내기 위해 각 상임위별로 준비한 조례안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청년의회 의장과 구의회 박동웅 의장만 현장에 참석하고 청년의원들은 온라인으로 참여, 화상회의 플랫폼인‘줌’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은 박동웅 의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청년의회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발표 및 박동웅 의장의 피드백, 조례안 전달식, 수료식 순으로 진행됐다. 청년의회의 교육환경안전, 문화예술, 보건복지, 일자리창업 네 개의 상임위원회 소속 각 발표자들이 조례안을 발제하면, 박동웅 의장이 청년들의 정책 의견을 경청한 후 실현가능한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제공하고 조례안에 담을 추가 아이디어도 제안하며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하는 등 자문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제안된 최종 정책·조례안을 청년의장이 박의장에게 공식 전달했으며 구로 청년의회 수료증 및 공로상 수여식을 끝으로 포럼은 마무리됐다.
앞서 구의회는 지난 7월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구로 청년의회 의원들과 구의회 의장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청년들의 건의사항과 정책제안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한 바 있으며, 특히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조례안들을 타당성과 실현가능성 관점에서 적극 검토하고 실무부서와 논의하는 등 청년들의 제안이 정책화 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
포럼을 마치며 박의장은 “더 나은 구로구를 위해 주체적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이 있기에 구로구의 미래가 밝다”며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정책들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구로구의회와 청년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청년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의제와 청년정책을 발굴하여 청년의 눈높이로 청년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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