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10시부터 20개 모바일 앱 통해 1, 5, 10만원권 판매
할인율 10% 소득공제 30% 혜택… 관내 1만2601곳서 사용
구로구가 7일 ‘구로사랑상품권’을 100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한다.
구로구는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모바일 지역화폐 ‘구로사랑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추가 발행은 지난 7월 발매한 110억원 규모의 구로사랑상품권이 하루 만에 판매가 완료됨에 따른 3차 발행이다.
제로페이 연계 모바일 상품권인 ‘구로사랑상품권’은 1, 5, 10만원 3종류가 발행된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을 제외한 관내 제로페이 가맹점 1만 2601곳에서 모바일 결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발행은 10% 할인율이 적용되며 할인 구매 한도는 1인당 70만원(보유한도 200만원)이다. 7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매하는 경우 현금 63만원을 지불하면 된다. 결제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추가로 주어진다. 사용기한은 발급일로부터 5년.
구입은 7일 오전 10시부터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핀트, 페이코, 핀크, 티머니페이, 제로페이온, 010제로페이, 유비페이, 신한 쏠(SOL), 농협, 부산은행, 대구은행, 경남은행, 전북은행, 광주은행, 우리은행, Syrup Wallet, 농협상호금융 콕뱅크 등 20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구로사랑상품권은 지난해 4월 50억원, 7월 50억원, 9월 35억원, 올해 2월 180억원, 7월 110억원 등 총 425억원 규모로 발행됐으며, 모두 조기에 완판됐다.
김한수 지역경제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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