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엔 한.중동포 2000여명 초청, 식사대접. 장학금 등 전달
올핸 코로나로 축소 ‘사랑의 이웃돕기 어르신 부침게 행사’
한.중다문화깔끔이총연합회 가족들의 올 추석은 쓸쓸한 추석맞이가 되고 있다.
이것을 알고 있는 구로4동 바르게살기운동 김경진 회장이 본인의 사비를 털어 지난 9월7일 구로2.3.4동 극동.대웅.은빛.럭키.다문화경로당,구로동 독거어르신,동포장애인 등 노인분들 255명에게 ‘사랑의 이웃돕기 어르신 부침개’행사를 개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또한 한.중다문화봉사회(회장 김영희)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으로 사랑의 김치를 담가 열무.김치 등 2kg 300가정에 각각 전달하기도 했다.
전에는 한.중다문화봉사회에서 추석 고유 명절을 맞아 구로4동 구로리어린이공원에서 매년 연례 행사로 한.중다문화 동포들과 구로지역 주민 2천여명을 초청 ‘한마음 한뿌리 어울림 큰마당 민속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기도 했다.
이행사는 각급 기관장과 구로구의회 의원 등이 참석하여 축하했으며, 동포, 주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포 노래자랑, 초대가수 공연, 백두산악단 연주, 시낭송, 대합창 등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2000여명에게 식사와 함께 장학금 전달, 독거어르신 10명에 생활자금과, 따뜻한 겨울나기 이불 전달,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식과 수고한 회원들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이 거행 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동포들에게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김영희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고 힘든 한가위를 맞이하게 되어 아무것도 준비를 못했다. 어렵고 힘들지만 동포들이 십시일반 도와주어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다같이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즐거운 추석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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