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최대 축제인 ‘구로G페스티벌’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구민에 대한 안전과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2021 구로G페스티벌’을 취소한다고 지난 9월 23일 발표했다.
구로구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전파력이 강력한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급증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등의 심각성을 고려해 축제를 취소키로 최종 결정했다.
구로G페스티벌은 안양천을 메인무대로 2003년부터 매년 10월경 열리는 구로구의 대표축제다. 구로디지털단지 직장인들이 참여하는 넥타이마라톤대회, 어르신들의 장기와 건강을 뽐내는 건강노익장대회, 구민상시상식, 각 동별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수준높은 아시아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아시아문화한마당 등 구로를 대표하는 구민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한편 지난해에는 비대면 사전 녹화로 구로G페스티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연 영상을 송출형식으로 진행했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급증에 따른 심각성을 고려해 취소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구민들을 위로할 수 있는 축제들을 준비해 왔지만 안전을 위해 취소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더 색다르고 알찬 축제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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