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공정무역 캠페인 ‘구로 공정한 2주’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공정무역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2019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이달 17일까지 구로구 곳곳에서 펼쳐진다.
행사는 구로구, 구로공정무역협의회가 주최하고, 구로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주관한다. 참여단체는 구로마을대학, 구로고 사회적협동조합, 서울남부두레 생협, 구로아이쿱 생협, 사단법인 두리하나 다울, 영림중 사회적협동조합, 함께배움 사회적협동조합, 한살림 구로점, 마을에서 함께 크는 아이들 협동조합 등이다.
참여단체들은 공정무역 관련 제품 전시․체험, 퀴즈 대회, 슬로건 공모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을 모집해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온라인 방식도 병행한다.
지난 5일에는 ‘구로공정무역 랜선장터’가 유튜브 생방송으로 송출됐다. 이성 구청장, 박동웅 구로구의회 의장, 김희서 공정무역위원회 위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공정무역물품 꾸러미 판매, 구로공정무역만들기 토크쇼 등이 진행됐다.
한편 구로구는 올해 ‘서울시 구로구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월명 일자리지원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생산자의 권리 보호와 경제적 자립을 추구하는 공정무역의 의미를 되새기고 정의롭고 윤리적인 소비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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