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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위드 코로나’에 ‘복지’로 대응

등록날짜 [ 2021년10월05일 14시27분 ]

궁동, 구로, 화원 종합사회복지관 3개소

건강복지라이더, 방역, 나눔이웃 서비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점에서 구로구 내 종합사회복지관이 복지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먼저 궁동종합사회복지관은 ‘건강복지라이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건강복지서비스인 ‘건강복지라이더’ 프로그램은 생활체육과 돌봄서비스를 접목한 복지관형 체력관리 시스템으로 생활체육지도사와 사회복지사가 함께 어르신 댁에 방문해 개별 맞춤형 운동을 제공한다. 구로구가 제공하는 고용유지 지원금을 통해 복지관 수영장에서 기존 근무하던 종사자들이 건강복지라이더로 활동을 이어 일자리 유지에도 기여했다.

 

궁동 복지관은 스마트 반려봇 ‘부모사랑 효돌’ 인형도 보급했다. 코로나19로 외출, 방문 복지 등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반려봇의 간단한 의사소통 기능, 약 복용시간 알림, 움직임 감지 시스템 등을 통해 홀몸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정서 교감, 생활‧건강관리를 지원한다.

 

구로종합사회복지관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하는 ‘가가호호 서비스’를 진행한다. 월별로 생일을 맞는 어르신들 중 거동이 불편해 외부 출입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의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케이크와 선물을 드린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돕기 위한 방역서비스도 진행한다. 전문방역업체와 자원 봉사자가 방역을 실시하고 손소독제와 마스크도 제공한다.

 

화원종합사회복지관은 취약계층을 위해 협력단체인 ‘맘엔누리’ ‘하모니카 동아리’와 함께 ‘나눔이웃’ 활동을 펼친다. 맘엔누리가 집을 방문해 밑반찬을 전달하고 하모니카 동아리는 전화를 통해 안부를 묻는 말벗활동을 한다.

 

화원복지관은 ‘찾아가는 우리동네 복지관’ 활동도 펼친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대상자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황의삼 복지정책과장은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 체계가 전환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맞춰 구로구도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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