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주민 편의를 위해 목감천 개봉교(개봉로 4) 부근에 최근 화장실을 신설했다.
목감천 주변은 많은 주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으나, 목감교와 광명교 구간 2km내에 화장실이 없어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있었다.
구로구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총 7,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7월 화장실 설치공사를 시작해 9월 완료했다.
이번에 신설된 화장실은 기존에 설치된 목감교(개봉동 목감천서자전거길 42)와 광명교(천왕동 목감천서자전거길 258) 공중화장실 2개소 사이에 위치한다. 폭 7.8m, 길이 2.3m 규모로 설치됐다.
구로구는 화장실 범죄예방을 위해 남녀화장실의 세면대와 각 칸마다 구로경찰서 112상황실과 연결되는 안심 비상벨도 설치했다. 공중화장실 입구에는 안심 비상벨 설치를 표시하는 LED채널도 부착했다.
이번 사업으로 구로구 내 목감천, 안양천, 도림천 구간의 공중화장실은 총 13개로 늘어났다. 또한 화장실 이용자는 구로구 내 공중화장실 41곳 전체에 설치된 안심비상벨을 통해 위급상황 발생 시 대처가 가능하다.
임보상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공중화장실 신설로 목감천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며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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