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등 시간흐름 따라 구성된 도보여행... 비대면 진행
스탬프투어 완주 이벤트도 진행… 인증 대상자 중 100명 추첨
구로구가 ‘시간여행자와 함께하는 고척동 마을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구로구 명소 즐기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주민들이 프로그램에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 방식으로 준비했다”고 8일 밝혔다.
‘시간여행자와 함께하는 고척동 마을여행’은 고척동의 역사, 문화, 생활사 등을 알 수 있는 명소들을 엮은 약 2시간 코스의 도보 여행이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간의 흐름으로 구성된 코스는 고척동 고인돌에서 시작해 능골산, 여계묘역, 고척동 벽화골목, 고척골목시장, 그라운드 고척, 고척스카이돔, 안양천 등으로 이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29일까지 ‘구로 속 마을여행’ 홈페이지(https://www.guro.go.kr/gurotour/index.do)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신청자는 미션머니 5000원, 미션북, 에코백 등으로 구성된 ‘시간여행키트’를 택배로 받는다. 선착순 100명.
참가자는 여행코스와 미션 등이 있는 미션북을 활용해 투어하고, 그라운드 고척 내 모든 점포에서 미션머니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기간 내 여행을 한 참가자 중 프로그램 후기를 SNS에 올리고 그 내용을 네이버 오피스 폼에 인증한 대상자는 고척동 마을여행 보드게임과 컬러링북 등 기념품도 받는다.
이재순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로구 명소의 매력을 보고 즐기고 느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이달 31일까지 스탬프투어 ‘고척동 시간여행’ 완주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는 ‘구로구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 홈페이지(guro.dadora.kr)에 접속해 스탬프투어 ‘고척동 시간여행’을 선택, 해당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참여자는 스탬프 지점에서 자동으로 도장이 찍히는 일반모드와 가상 캐릭터 로시(ROCY)와 퀴즈를 풀며 진행되는 게임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구로구는 완주자 중 SNS에 완주인증서를 올리고 이를 네이버 오피스 폼에 인증한 응모자 중 100명을 추첨, 당첨자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11월 12일 개별 문자 및 구로구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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