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지난 26일 지(G)밸리 타운매니지먼트 비영리 임의단체, 지플러스타워 입주자 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타운매니지먼트’는 주민과 기업인 등이 주체가 돼 도시의 여유 공간을 관리하고 발생된 자체 수익으로 민간 재원을 운영하며 지역을 유지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서울형 타운매니지먼트(TM, Town Management)’ 시범사업 공모에서 G밸리(디지털로26길 123) 일대(4만8,220㎡)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구로구는 G밸리와 대상지 내 저이용 공개공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G밸리 타운매니지먼트 비영리 임의단체는 민간 협의체의 자립화 방안을 마련하고 공동체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다. 지플러스타워 입주자 협의회는 정비된 공개공지 내 시설물들을 관리한다.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성 구로구청장, 김혜진 G밸리 타운매니지먼트 비영리 임의단체 대표, 윤승찬 지플러스타워 입주자 협의회 대표 등 최소 인원이 참석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G밸리가 주민들의 쉼터이자 활력 넘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 스스로 공간을 만들고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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